우리가 소비하는 식품, 음료는 기업에서 원재료를 구매해 가공한 후 일정한 이익을 붙여 판매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원재료 가격이 저렴할수록, 판매 가격이 비쌀수록 기업의 이익은 증가한다. 주가는 기업의 이익에 따라 움직인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4가지의 변수가 식품, 음료 업체의 이익에 영향을 미친다.
식품, 음료 기업은 원재료를 사온 뒤 가공한 후 이익을 붙여 판매한다. 이익이 극대화되려면 원재료의 가격이 저렴해야 한다.
원재료(소맥, 대두, 원당, 옥수수 등)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한다. 달러가 비쌀수록(원화가 쌀수록) 원재료를 비싸게 사오는 효과가 생긴다. 달러가 싸지면 원재료 매입을 저렴하게 할 수 있다.
이상기온은 곡물 수급(수요와 공급)에 영향을 미친다. 곡물 수확량이 떨어지면 공급량이 줄어 원재료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반대로 작황이 좋으면 공급이 안정되어 곡물가 폭등 우려에서 벗어날 수 있다.
식품, 음료 등은 필수소비재로 정부의 물가관리 대상이다. 식품, 음료 업체는 판매 가격 인상에 압박을 받는다. 정부가 기업 마음대로 가격을 인상하지 못하도록 한다. 판매 가격 인상은 호재로 인식된다.